윌레츠포인트에 축구장 건설
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부지에 메이저리그축구(MLS) 뉴욕시티 풋볼클럽(NYCFC)의 홈구장이 들어선다.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재 메이저리그야구(MLB) 뉴욕 메츠 홈구장인 '씨티필드' 인근 재개발부지에 NYCFC의 자체 홈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. 총 7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건설 비용은 NYCFC가 전액 부담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개장이 목표다. 건설 계획에 따르면 경기장은 총 2만5000석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. 또 경기장 건설과 함께 2500가구의 저소득층 아파트와 호텔·상업 시설을 포함한 주상 복합단지가 새롭게 조성된다. 뉴욕시는 NYCFC 홈구장 신설 및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0년간 61억 달러의 수익과 더불어 1550개의 일자리, 1만42000개의 건설 일자리 창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 또 윌레츠포인트는 뉴욕 메츠의 씨티필드와 US오픈 테니스 챔피온십이 열리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등을 갖춘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. NYCFC는 지난해 MLS 챔피언전에서 우승해 창단 이후 첫 MLS컵을 들어 올린 강팀으로 이전까지는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펼쳐왔다.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"윌레츠포인트 개발로 2500개 유닛에 달하는 저소득층 아파트를 새롭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"며 "뉴욕시 아파트 건축 역사상 40년 만에 처음으로 100% 저소득층 유닛으로 구성된다"고 강조했다. 심종민 기자축구장 건설 축구장 건설 건설 일자리 경기장 건설